관상동맥질환 치료약 : 니트로글리세린 제제

협심증으로 흉통이 생겼을 때 응급약으로 사용할수 있는 속효성 니트로글리세린 제제로는 복용 형태에 따라 혀 밑에 넣어서 사용하는 설하정과 뿌리는 스프레이 제품이 있습니다. 흉통 발작시에 속효성 니트로글리세린 제제의 효과는 수십 초에서 수분 내에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며 5분이내에 통증이 완화되지 않으면 반복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흉통이 20분 이상 지속될 때에는 불안정형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으로의 이행을 의심하고 신속하게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약효가 유지되는 보관 기간은 설하정은 3개월정도이고 스프레이 제제는 이보다 길어 개봉한 후에는 1년, 개봉하지 않았을때는 3년정도 됩니다.

설하정을 복용할 때는 약을 삼키지 말고 혀 밑에 넣어 녹이되 다 녹을 때까지 침을 자주 삼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혀 밑에서 녹여야 위장을 통하지 않고 흡수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톡 쏘는 듯한 작열감이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없으면 약효가 소실된 것일수 있으므로 유효기간을 확인하여 다시 처방받아야 합니다.

스프레이 제제는 흔들지 말고 분사구를 입 가까이에 대고 혀 위 또는 밑에 뿌린 후 입을 다무는데 이때 제제를 흡입하거나 삼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달리 일상적인 관리를 위해 투여하는 약으로는 경구서방형 제제 즉 서서히 흡수되어 작용이 오래 가도록 만든것과 부착제가 있습니다.

경구 서방형 제제는 베타 차단제와 칼슘 차단제를 병합 투여한 후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같이 투여할수 있으며 심하게 심장의 수축기능이 떨어져 베타차단제나 칼슘차단제를 자유롭게 쓸수 없을때 요긴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사용후 혈압 저하로 어지러움이 있을수 있으므로 앉은 상태에서 복용한다.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하고 휘발성이 있으므로 병마개를 꼭 닫아두어야 한다

부착제는 흔히 좌전 흉부에만 첨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상복부, 등, 허벅지 및 팔 등에도 흡수 효과가 같으므로 첨부가 가능하다. 접촉성 피부염등을 방지하기 위해 첨부 부위를 바꾸는 것이 좋다

협심증으로 인한 흉통이나 발작이 예측되는 상황 즉,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든지 빨리 뛰어야 하는 경우 등에는 경구 서방형제제나 부착제를 예방 목적으로 미리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볼만하다. 효과가 생길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급한 흉통 발작시에는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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