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질환 치료약 : 칼슘차단제 약효 및 부작용

칼슘차단제는 이름대로 심장 근육 내의 칼슘 이온의 흐름을 차단하는 약제입니다. 약리작용은 베타 차단제와 비슷하여 관상동맥 확장과 말초 혈관 확장, 그리고 심장 근육의 수축억제입니다.

베타차단제만으로 협심증 증상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복용을 고려할수 있습니다. 베타 차단제와 함께 투여하는 경우 심장의 전기 흐름이 심각하게 저해될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칼슘차단제의 부작용으로는 강력한 혈관 확장에 의한 안면홍조가 가장 많고 혈압저하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때로는 다리에 가벼운 부종이 생기기도 하는데 심하지 않으면 통상 그대로 복용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고령 환자에게는 여러 종류의 전도(전기흐름) 장애가 나타날수 있으며 장기복용으로 잇몸 비후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약물 중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불안정형 협심증의 경우 속효성(약효가 빨리 나타나는 제제) 칼슘차단제를 사용하면 심한 혈압 하강에 따른 보상작용으로 심장 박동이 빨라질수 있기 때문에 도리어 환자의 증상이 악화될수도 있다. 그러므로 환자의 임상 상태에 따라 서로 다른 칼슘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칼슘 차단제는 헤르벤, 딜테란, 아달라트, 서방정(작용이 느린제제), 베라파밀, 노바스크등을 들수 있습니다. 다시하번 말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용지침이 달라지므로 전적으로 담당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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