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물의 주요 영양소가 되는 포도당은 인체의 혈액 중에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 수준은 공복시 60~115mg/dl이고 식후 2시간에 120mg/dl를 초과하지 않는다. 이렇듯 식사 후나 공복시에 일정수준의 혈당이 끊임없이 유지되어야만 인간은 그 생명을 유지할수가 있다.
다시 말해서 혈당이 저하되면 인간은 생명을 잃게 되며, 뇌세포도 포도당을 주로 이용하여 그 기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혈당이 일정수준 이하로 저하되면 짧은 시간 내에 뇌세포가 기능을 잃고 죽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인체는 혈당을 일정수준으로 유지시키기 위해서 여러 호르몬들이 작용하고 있으며 그 중 혈당을 높여 주는 호르몬은 네 가지인데 반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은 인슐린 한가지뿐이다. 그래서 인체는 이들의 호르몬작용에 의해 항상 적절한 수준의 혈당을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생명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고혈당보다는 저혈당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정상 혈당치는 공복시 115mg/dl미만이고 2회 측정시 모두 140mg/dl이상이면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즉 혈당치가 115~140mg/dl는 당뇨병이라고 단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당부하검사를 실시하여 당뇨병의 진위여부를 가려내야 한다. 그런데 당뇨병이 아니면서도 일시적으로 공복시 혈당이 상승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극도의 흥분이나 불안 또는 고민 상태에서는 아드레날린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고혈당이 초래되는 경우가 있다. 또 임산부의 경우에는 혈당치가 105mg/dl이상이면 비정상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정밀검사가 요구된다
공복시 혈당치는 당대사에 지장을 초래하는 여러 요인들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일단 어느 정도의 수준이상 고혈당을 보이는 경우에 쉽게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가 있으나 증상이 경한 당뇨병의 경우에는 공복시 혈당만으로 쉽게 판단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으면서도 장기간 모르고 지나다가 조기 치료의 기회를 잃게 되어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고통을 받을수가 있다.
그리고 임신성 당뇨병의 경우 특히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해야 하는데 당뇨병의 존재를 모르고 지나칠 경우 태아의 사망률과 산모의 산전, 산후에 당뇨병으로의 이환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 즉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소변량이 많으며, 체중감소와 피로감 및 눈이 침침한 증상이 있을때, 음식 섭취시간과 관계없이 혈당측정치가 200mg/dl이상이면 당뇨병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러나 소변에서 당이 검출된다고 해서 모두 당뇨병이라고 진단한다거나 또는 당이 검출되지 않는다고 해서 당뇨병이 아리라고 속단해서도 안된다. 왜냐하면 경한 당뇨병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유출되지 않을수가 있으며 신성당뇨병의 경우 혈당치는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신장의 기능 장애로 인하여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기 때문에 당뇨병으로 오진할수가 있다. 따라서 당뇨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정밀진단 방법을 통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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