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방법 및 요령

젖을 물리기 전에 젖꼭지를 소독솜 등으로 닦을 필요는 없습니다. 젖꼭지에서 나는 냄새가 아기의 식욕을 자극하므로 오히려 닦지 않는 편이 더 좋다고 합니다.

아기는 그 냄새를 감지하면 스스로 젖꼭지를 찾아서 빨기 시작합니다. 특히 캥거루 케어를 하는 아기는 알아서 가슴 쪽으로 기어 올라옵니다.

하지만 스스로 엄마 젖을 찾거나 젖꼭지를 물려고 하지 않는 아기도 있을것입니다. 그럴때는 엄마가 젖을 물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젖이 너무 팽팽하게 불어 있으면 젖꼭지를 물기 힘들므로 미리 젖을 조금 짜내고 물립니다.

젖을 물릴 때는 차분하고 여우롭게 물려야 합니다. 아기 입에 불쑥 젖꼭지를 밀어 넣으려고 하면 잘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우선 아이를 안고 편안하게 앉아 가슴을 가져다대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시험해 보고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찻습니다. 그럴때 쿠션이나 베개, 방석을 팔이나 아기 몸 밑에 괴면 더 편한 잔세를 취할수 있습니다.

자세가 정해지면 젖가슴을 엄지손가락과 다른 네 손가락으로 거머쥐고 위로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하며 젖꼭지로 아기 입술을 살짝살짝 누릅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입을 벌리고 젖꼭지 쪽으로 입을 가져가므로 과감하게 유륜이 전부 들어가서 아기 입술이 뒤로 젖혀질 정도로 깊이 물립니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유방이 밑을 향하고 있으면 아기가 젖을 잘 빨지 못하며 젖꼭지만 살짝 물려주면 상처가 날 우려가 있습니다.

만약 아기가 잠들었거나 젖꼭지로 누르는 정도로는 입을 벌리지 않으면 똑바로 세워서 안아들고 가볍게 흔들거나 뺨과 입술 주변을 쿡 찔러보세요..

다행히도 아기가 젖을 빨기 시작하면 두 손가락으로 유방을 잡고 지탱해 주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면 유방이 제자리를 벗어나거나 아기의 코를 막아버릴 걱정도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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