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기침이 오랫동안 계속되는 특징을 가진 감염증으로 백일해균이라는 세균이 그 원인입니다.

 

 

백일해의 증상

백일해는 원래 젖먹이 아기에서부터 중학교 입학 전까지의 어린이들에게 흔한 병이었으므로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걸렸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는 완치되기까지 오래 걸리는 병으로 백일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낫기까지 6주 ~ 8주정도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동안 증상이 조금씩 변화해가는 특징이 있으므로 그 증상에 따라 크게 3기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카타르기

카타르기라고 부르는 시기는 1~2주간 계속됩니다. 이 시기에는 콧물이나 가래를 동반하지 않는 마른기침, 미열등이 나타나고 결막이 충혈되거나 눈물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기침은 날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경해기

카타르기에 뒤이은 2~4주간은 심한 기침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시기로 보통 경해기 또는 발작기라고 부릅니다. 음식물을 조금 입에 넣는 등의 가병운 자극만으로도 기침이 터져 나오며 한번 시작되면 숨쉴 틈도 없이 열번 이상 연속해서 기침을 합니다

격렬한 기침으로 인해 얼굴이 새빨개지고 마지막 기침이 끝난 후 길게 숨을 들이마시며 흡 하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때로는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침은 밤에 더 심한 편이며 그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합니다. 기침을 하느라 힘을 쓴 결과 눈 밑 등에 출혈반이 나타나거나 결막에 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회복기

그 후 2주간은 회복기로서 격렬하던 기침이 차츰 잦아듭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가벼운 기침이 몇달씩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백일해는 한번 걸리면 낫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그 사이에 체중이 줄어들고 체력이 떨어지기도 하는 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