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볼거리는 나이를 먹을수록 그 증상이 심해지는 병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혈살이 넘은 나이에 볼거리를 앓으면 남자는 고환염, 여자는 난소염에 걸릴수 있습니다. 특히 고환염은 고환염에 걸리면 더 이상 정자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볼거리에 걸린 성인 남자 중 소수만이 고환염에 걸리며 고환염에 걸렸다고 해도 두 개의 고환 중 하나에만 문제가 생기고 다른 한쪽은 멀쩡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환염이 생긴 쪽의 고환에 문제가 생겨 정자를 만들지 못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다른 쪽 고환에서 정자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인 남자가 볼거리에 걸리더라도 남성 불임증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성인이 되어 볼거리에 걸리면 고환염, 난소염 외에 췌장염에 걸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돌 이전의 아기는 거의 볼거리에 걸리지 않으며 만 1~3세에 감염된 아이의 1/3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불현성 감염에 그칩니다. 그러므로 볼거리에 걸린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어른의 혈액을 검사해보면 그중 절반이상에게서 볼거리 항체가 발견됩니다. 즉 절반 이상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볼거리에 걸렸지만 발병하지 않고 넘어간 것입니다
볼거리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일주일 정도면 회복되는 병입니다. 뇌수막염을 일으키기 쉽다고 하여 볼거리를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뇌수막염도 대게는 저절로 나으므로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고열이 나고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은 대개 가벼운 뇌수막염을 앓고 있다고 보아도 무발할 정도 입니다
뇌수막염 중에서도 세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쉽게 무시할 수 없는 까다로운 병입니다. 하지만 멈프스 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에 의한 뇌수막염은 따로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아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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