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효능 및 성분

복어목 참복과에 속하며 몸은 긴 달걀 모양으로 표면이 매끄러운것과 가시 모양의 비늘을 가진것으로 나뉜다. 육식성으로 단단한 이가 있고 턱 근육도 발달되어 새우, 게, 불가사리, 작은물고기등을 잡아먹는다. 독성이 있어 식용 가능한 종은 제한되어 있으며 국내에는 검복, 까칠복, 졸복, 보래복, 밀복등이 있습니다.

복어는 공격을 받으면 공기를 들이마셔 배를 볼룩하게 내미는 성질이 있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맛이 좋으며 봄철이 되면 복어의 독성이 강해지고 맛이 떨어집니다. 복어의 독은 산란기 전인 5월부터 7월사이 최고조에 달한다고 합니다.

복어 성분 및 효능

복어의 단백질 함량은 보통 생선과 비슷합니다. 지방 함량은 매우 적으나 EPA와 DHA는 비교적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은 적은 편이지만 나이아신이 많아 피부병, 심장마비등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복어는 이노신산이 많아 감칠맛이 나고, 글리신, 알라닌과 같은 단맛을 내는 유리 상태의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많으며 다른 성분의 보조작용으로 깊은 맛을 낸다고 합니다. 콜라겐이 많아 질감이 쫄깃합니다

복어에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무색 무미 무취의 강력한 독소로서 독성이 청산가리의 14배나 됩니다. 산란기인 봄철에 독성이 강하며 참복 한 마리의 독은 성인 33명이 사망할수 있는 위력이 있다고 합니다. 복어의 독은 열에 안정하여 300도 고온에서도 분해되지 않고 중성이나 유기산의 산성에 안정하나, 알칼리에 의해 독성이 빨리 소실된다고 합니다

복어의 독성은 난소에 가장 많으며 간, 내장, 피부의 순으로 많고, 근육에 가장 적다고 합니다. 복섬, 흰점복, 메리복은 근육에도 독성이 있으나, 밀복 가시복 거북복 육각복에는 간장이나 난소에도 독성이 없다고 합니다. 동일한 어종이라도 개체나 계절, 어획지역에 딸라 독성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복어 살은 회나 구이로 이용하고 맑은 구이나 매운탕으로 먹기도 합닏. 복국을 끓일때는 미나리를 넣으면 맛의 조화와 해독작용을 기대할수 있다고 합니다. 비만, 당뇨병, 간장 질환자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복어 껍질과 내장을 제거하고 제독처리하여 급속동결시킨후 해동과 조미, 냉풍건조등의 과정을 거쳐 만든 복어포가 가공식품으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그외 복수육과 껍질무침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