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 효능 및 성분

잣은 소나무과로 약100여종이 있으며 북반구에 널리 분포한다. 잣나무의 열매로 솔방울처럼 방울 안에 열매가 열린다. 우리나라 경기도의 가평, 양평, 포천, 강원도의 춘성, 횡성, 홍천 등지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해송자, 백자, 송자, 실백이라고도 부른다

잣 효능 및 성분

잣은 지질의 함량이 매우 높아 열량이 높다. 비타민b군 중 나이아신의 함량이 다른 과일류에 비해서 많다. 무기질로 P, Fe의 함량이 높아 빈혈치료에 효능이 있다. 흡수율이 좋은 Fe은 매우 높지만 P의 함량이 많고 Ca이 적기 때문에 산성 식품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해조류 및 우유같이 Ca함량이 많은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 잣에 함유된 지질은 불포화지방산이 대부분으로 올레인산, 리놀레산, 리놀렌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잣은 잣나무 향과 송진향이 나며 윤기와 광택이 있고 맛이 고소한 것, 씨눈 덮개가 거의 없고 가루가 없으며 신선한 것이 좋다. 0~20도에서 3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나 산패가 빠르므로 껍질째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한다

잣은 꼭지 부분의 고깔을 떼서 주로 비늘잣이나 잣가루(잣소금)를 만들어 사용하는데 비늘잣이란 잣을 반으로 갈라놓은 것을 말하며 잣가루는 잣을 곱게 다져 놓은것이다. 잣가루를 잘 만들려면 반드시 도마 위에 종이나 한지를 깔고 칼로 다져야 잣의 기름기가 가루에 엉기는 것을 방지할수 있다.

잣은 맛과 향이 좋아 생식하거나 약용으로 쓴다. 각종 요리의 고명, 떡(잡과병, 약식), 약과 등의 장식으로 이용하며 잣죽과 잣막거리의 재료로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