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성분 및 고사리 효능

고사리

고사리는 양치식물 고사릿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열대 지방부터 온대 지방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구황식량으로 이용해왔다. 한자명은 궐채, 궐기근, 고사리근이다. 이른 봄 뿌리에서 싹이 돋으면 끝이 말리고 솜털이 덮여 있는데 이것을 채취하여 나물로 이용한다. 더 성장하여 말려 있던 잎이 퍼지면 잎줄기가 질겨져서 나물로 쓸수 없다

고사리 성분 및 효능

고사리는 아미노산 중에서 아스파라진과 글루탐산 성분이 많고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아스트라갈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생고사리에는 비타민B1을 분해하는 티아민가수분해효소가 존재하므로 충분히 삶아서 먹어야 한다. 발암성 물질도 있으나 삶으면 대부분 제거된다. 아릿맛의 주성분으로 프타퀼로사이드도 물에 담가 두고 삶는 과정에서 제거된다

비타민B2함량이 0.3mm%로 높으며 Ca, K, Fe등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머리와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변지에 좋다. 뿌리줄기에는 전분이 많다. 한방에서는 어린순을 위장의 열독 제거용과 이뇨제로 사용한다. 설사에는 고사리가루를 물에 타서 먹으면 효능이 있다고 한다.

봄에 어린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삶아서 찬물에 담가 독성분을 제거하고 쓴맛과 떫은맛을 빼낸후 그늘에 말리면 장기간 보관할수 있다. 나물, 찌개, 국, 빈대떡등에 이용하며 특히 비빔밥과 육개장에 필수 재료이다. 고사리뿌리에서 얻은 전분은 칡전분보다 더 찰기가 있어 전, 풀, 떡, 과자의 원료로 사용된다. 생것은 대가 통통하며 연하고 부드러운것, 마른것은 진한 밤색을 띤것, 살은 것은 밝은 갈색인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