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성장기에 몸과 두뇌를 움직이는힘 : 탄수화물

대개 부모들은 아이가 단백질이나 비타민 식품은 조금만 덜 먹어도 몸이 상할까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탄수화물 식품을 덜 먹는 것에는 관대하다. 오히려 탄수화물 식품은 덜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부모도 많다. 탄수화물이 비만을 부른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만의 원인은 심리적인 영향부터 식습관까지 다양하다. 무조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살이 찌지 않을 것이라는 발상은 옳지 않다 

비만을 걱정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전에 탄수화물의 영양적인 측면을 살펴보자. 탄수화물은 한창 크는 아이의 성장 에너지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탄수화물은 아이가 매일 섭취하는 영양소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밥이 우리의 주식이며 빵, 면 등이 간식으로 애용되기 때문이다. 한창 자라는 시기의 아이들은 매일 필요한 열량 65%가량을 탄수화물에서 얻는다.

그런 만큼 탄수화물은 아이가 성장하고 활동하는데 필요한 기본 연료라고 할수 있다. 탄수화물은 1g당 4kcal열량을 낸다

자동차가 연로 없이 달릴수 없듯이 아이도 기본 연료인 탄수화물이 모자라면 활동하기 힘들다. 탄수화물은 몸을 움직이고 두뇌를 사용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프리미엄급 연료이다. 따라서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열량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다.

탄수화물의 다른 이름인 당질은 24시간 활동하는 뇌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당질이 부족하면 기억력과 사고력이 떨어지게 된다. 또 혈당이 떨어져 신경이 예민해지고 괜한 불안감이 들며 사소한 일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탄수화물은 쌀을 비롯해 보리, 밀, 옥수수, 감자, 고구마, 채소, 과일등 식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 있다. 그런데 탄수화물 식품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종류에 따라서 좋은 탄수화물 식품이 있고 나쁜 탄수화물 식품이 있다.

탄수화물의 최소 단위는 단당류이다. 탄수화물은 수많은 단당류가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는 형태를 띠는데 이러한 단당류의 결합 방식에 따라 단당류, 이당류, 올리고당류, 다당류로 나누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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