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은 백혈병과 함께 가장 많이 발생하는 혈액 종양 질환으로 항암제 투여가 치료의 원칙이다. 림프종이 진행되면 전신의 모든 장기에 침범할수 있으며 위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위림프종은 림프종의 이차적 침범이 아닌 위에서 일차적으로 발생한 림프종을 말합니다.
위암 중에서 림프종은 5%미만의 빈도를 보이는 비교적 드문 악성 종양입니다. 원래 위 조직은 림프조직을 갖고 있지 않으므로 이론적으로는 림프종이 발생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위에 림프조직이 축적되어 림프종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원인으로는 만성 위축성 위염, 헬리코박터 감염, 자가면역 또는 면역 결핍 상태등이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
위림프종은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저등급과 고등급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저등급 림프종은 악성도가 낮아 점막을 따라 옆으로 서서히 자라며 위벽 침윤도 드물어 수년간 유사한 형태로 남아 있기도 하여 과거에는 이를 가성 림프종이라 불렀다 합니다. 그러나 악성도가 낮을뿐이지 림프절 전이도 일으킬수 있는 엄연한 악성종양입니다. 이에 반해 고등급 림프종은 육안으로 발견할 수 있는 커다란 종괴나 궤양을 형성하며 위벽 침윤과 림프절 전이를 일으키는 것이 위선암과 유사합니다.
위림프종의 치료방법은 위선암과 마찬가지로 위절제술 및 림프절 절제술입니다. 수술 후에는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생존율을 높일수 있습니다. 외과적 절제술 없이 항암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로서 좋은 치료 성적을 올렸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에는 저등급의 멀티말트 림프종 환자에게 항생제를 투여하여 헬리코박터균을 박멸했는데 림프종이 완치되었다는 보고들이 들어오면서 이전과 전혀 다른 개념의 항생제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초기의 변변일 때만 해당되고 치료 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내시경 및 조직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림프종은 위절제가 치료의 원칙이며 수술 방법도 위선암과 같다. 그 이유는 위와 림프절 절제를 통해 확실한 조직형을 알수 있으며 원발암의 위치, 다발성 병변, 종양의 크기, 위벽의 침윤도, 림프절 전이, 다른 장기로의 침습이나 원격전이여부, 잔류암 여부등을 알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확한 병기를 결정하여 보조항암요법의 시행과 종류를 결정할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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