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하

대하가 많거나 냄새가 신경 쓰이거나 노란색을 띠는등 시기마다, 사람마다 상태가 다양합니다.

대하란 여성의 성기를 이루는 다양한 부위에서 분비하는 액체의 총 집합체입니다. 예컨데 자궁내막이나 자궁목관에서 분비되는 점액, 외음부의 피지선, 질의 벽에서 떨어져 나간 낡은 세포등을 말합니다.

대하는 질내 청결을 유지하고 수정을 돕는다

속옷이 더러워지고 냄새가 신경쓰여 그다지 달갑지 않은 대하지만 몸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입니다. 대하는 외부에서 잡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고 생식기 청결과 질 내부의 산성을 유지하는 한편, 수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컨데 정자가 자궁 안으로 들어가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배란 직전에 대하의 양이 늘고 달걀 흰자 상태의 점액이 증가합니다.

대하는 월경주기, 연령에 따라 상태가 변한다

대하의 상태는 월경주기에 따라 변합니다. 월경이 끝나고 나면 대하의 양이 줄고 배란 전에 점성을 띠다가 하얀풀 같은 상태로 변하며 월경직전에는 다시 분비량이 조금 늘고 냄새도 강해집니다.

연령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는 10대에는 아직 소량이며 호르몬 분비의 최고조를 맞는 20대에는 양은 늘지만 냄새는 강하지 않습니다. 30대 중반을 넘기면 양이 많아지고 몸의 신진대사가 줄어 냄새가 심해집니다

월경주기나 연령을 감안하더라도 통증이나 가려움, 이상할 정도로 많은양, 악취, 혈액이 섞여 나온다면 어떤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니 진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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