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를 보호하는 세균
- 건강정보
- 2014. 2. 6. 02:00
항생제는 세균을 약화시키거나 죽이기 위해 사용하는 약입니다. 병원균과 상주균을 정확히 구분하여 병원균만 퇴치하고 상주균은 남겨둘 만큼 정교한 항생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항생제를 사용하면 상주균인 장내 세균마저 죽어버립니다
장내 세균이 사라지고 나면 과연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우리의 몸은 항상 병원균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병원균은 우리 체내로 침입하여 뿌리를 내릴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물 속에 든 병원균은 사람이 그 음식을 섭취할 때 체내로 들어가 소화기관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장내 세균이 살면서 인체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는 병원균이 파고들 여지가 없습니다. 그 결과 양분을 얻지 못한 병원군은 죽어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장내 세균이 사라지면 병원군은 당당하게 소화기관 내부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설사가 일어납니다. 항생제를 먹으면 설사가 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는 소화기관에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를들어 피부에는 수많은 상주균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병원균의 침입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상주균은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강력한 아군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항균 제품에는 거의 살균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만약 정말로 효과가 있다면 병원균뿐 아니라 피부에 사는 상주균도 제거해버리므로 피부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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