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색증이 나타나지 않는 선천성 심장병

청색증이 나타나지 않는 선천성심장병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실중격 결손증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를 막고 있는 중간 칸막이가 심실주역입니다. 이 심실중격에 구멍이 뚤려 있는 상태를 심실중격 결손증이라고 합니다.

 

선천성 심장병 중 거의 절반이 여기에 해당할 만큼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입니다.

 

심실중격은 막양부, 유출로, 유입로, 근성부라는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막양부 결손이 가장 흔하며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이 유출로 결손입니다.

 

결손부(구멍)가 작은 경우에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닫혀 갑니다. 이 경우에는 일단 특별한 조치 없이 경과를 지켜보도록 합니다. 그러나 결손부가 큰 경우에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심방중격 결손증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칸막이인 심방중격에 구멍이 나 있는 상태를 심방중격 결손증이라고 합니다. 선천성 심장병의 10%를 차지하며 여자아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구멍이 작으면 자연스럽게 막히는 경우도 있지만 구멍이 크다면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동맥관 개존증

동맥관은 태아에게 꼭 필요한 기관으로 혈액이 폐동맥을 거쳐 전신으로 공급되는 경로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출생 후에는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대개는 자연스럽게 닫힙니다. 그런데 이때 폐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동맥관 개존증이 됩니다

 

동맥관 개존증은 먹는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통제로 유명한 인도메타신이라는 약이 있는데 이 약을 동맥관 개존증이 있는 아기에게 먹이면 동맥관이 닫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6개월을 넘기면 자연스럽게 닫히는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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