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아구창(백태) 및 설소대 단축증

아기 아구창

혀와 볼 안쪽 점막에 백태가 끼는 증상을 아구창이라고 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젖 찌꺼기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젖 찌꺼기는 거즈로 닦아낼 수 있는 반면, 아구창은 닦아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구창은 칸디다라는 곰팡이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꼭 환경이 비위생적이라서 걸리는병은 아닙니다. 아기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도 아구창에 걸립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히 낫기도 하지만 혀와 점막에 딱 달라붙어 젖을 잘 빨지 못한다면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항진균제 시럽을 처방받아 치료하면 됩니다

 

설소대 단축증

완전 모유 수유를 권장하는 사람들 중에 아기의 설소대를 잘라주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설소대란 혀와 아래턱을 연결하는 부분으로 혀 밑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유를 적게 먹는 아기들 중 설소대가 짧은 경우에 한해 설소대가 당겨서 모유를 잘 먹지 못하는 것이므로 설소대를 잘라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윽고 모유를 잘 먹는 아기도 자르는 편이 낫다고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혀를 충분히 내밀 수 없을 만큼 설소대가 심하게 당기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그러므로 설소대를 자르는 수술은 대부분 불필요 합니다. 말을 배우는 시기에 설소대가 짧아서 발음할 때 문제가 있다면 자르는 편이 좋다는 말도 있지만 그러한 경우 역시 매우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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