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심장병-청색증

선천성 심장병은 청색증이 나타나는 청색증형 심장병과 청색증이 나타나지 않는 비청색증형 심장병으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청색증형 심장병을 가진 아이는 입술이나 손발 끄트머리가 푸르스름한 빛을 띠는데 이 것이 바로 청색증 현상입니다. 그럼 어째서 청색증 현상이 나타날때 입술이 푸르스름해지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몸속을 흐르는 혈관에는 동맥과 정맥이 있습니다. 동맥을 흐르는 혈액은 선홍색인 반면 정맥을 흐르는 혈액은 거무튀튀한 빛을 띱니다. 피부 속으로 파랗게 비쳐 보이는 혈관은 정맥입니다. 정맥을 흐르는 혈액 속에는 산소가 적고 이산화탄소가 많기 때문에 푸르스름한 빛을 띠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부 선천성 심장병의 경우 동맥혈과 정맥혈이 뒤섞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폐동맥 폐쇄증이나 중증 폐동맥협착, 팔로 사징증의 경우에는 동맥혈과 정맥혈이 뒤섞인 상태의 혈액이 전신에 공급됩니다.

 

 

그중 입술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는 말초혈관에 흐르는 혈액의 색깔에 영향을 받아서 불그스름한 색을 띠기도 하고 푸르스름한 색을 띠기도 합니다. 청색증형 심장병을 가진 경우 말초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의 색깔이 거무죽죽하기 때문에 입술이 푸르스름하게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청색증 현상입니다

 

 

단, 심장병이 없는 아기도 체온이 떨어지면 일시적으로 청색증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항상 청색증 증상을 보일 경우에 심장병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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