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복통

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소란을 피우는 일은 흔합니다. 하지만 대개는 별일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엄마가 배를 쓸어주거나 대변을 보게 하면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배가 아프다면서 온 집안을 데굴데굴 굴러다닌다며 병원을 찾아온 경우 우선 아이의 배를 만져봅니다.

그리고 대장에 변이 가득 차 있으면 관장을 합니다. 변을 보고 나면 언제 아팠냐는 듯 깨끗이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복통

아프다고 소란을 피울 때보다도 얼굴을 찡그리고 묵묵히 통증을 참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더 심각한 상황인 경우가 많습니다.

은근한 복통이 3시간 이상 계속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진다면 충수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간염성 위장염 역시 복통을 느끼는 일이 흔하지만 이 경우에는 구토와 설사에 복통이 동반되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감염성 위장염으로 인한 복통은 그리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O-157 같은 강력한 세균으로 인한 감염성 위장염의 경우에는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이 경우 발열과 혈변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아이가 심한 복통을 느낄 때 꼭 생각해봐야 할 병으로 아니필락토이드 자반증이 있습니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거나 허벅지 등에 바늘로 찌른 듯한 발진이 있다면 이 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기의복통

돌 전의 아기들은 배가 아프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무릎을 구부려 다리를 배 쪽으로 붙이며 운다면 복통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동안 울다가 그치기를 여러 번 반복하고 점점 기운이 없어진다면 장중첩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복통이 반복된다

복통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아이는 상당히 많습니다. 매일 밤마다 배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한동안 아파하다가 말짱해지고 식욕도 괜찮은 편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기립성 조절장애와 과민성 대장증후군 때문에 반복적으로 복통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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