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이야기

매실이야기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를 말하며 장미가 벗나무속에 속하는 핵과류 과수로서 자두, 살구 등과 아주 가까운 과수이다. 원산지는 아세아의 동부 온난한 지방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등에 야생종이 분포하고 있다.

새봄을 맞기에는 아직 이른 2월의 혹한 속에서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는 예부터 고귀한 자태와 은은한 향취로 수많은 문화작품과 그림으로 좋은 소재가 되어 왔따. 매화가 군자의 기상을 닮아 4군자의 음뜸이 되었듯이 그 열매인 매실은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로 예부터 귀중한 건강식품으로 다뤄져 왔다

 

매실은 수확시기와 가공방법에 따라 이름과 효능이 다르며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은 가공식품이 매우 발대해 있다. 신맛이 너무 강해 가공하지 않고는 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잘 가공해 두기만 하면 필요할 때 몇 년씩 두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확시기에 따른 분류

  • 청매 : 껍질이 파랗고 과육이 단단한 상태로 신맛이 가장 강할때다
  • 황매 : 노랗게 익은 것 향기가 매우 좋은데 과육이 물러 흠이 나기 쉽다

가공방법에 따른분류

  • 금매 :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것. 금매로 술을 담그면 빛깔도 좋고 맛도 뛰어나다
  • 오매 :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청매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나무나 풀 말린 것을 태운 연기에 그을려 만든다. 각종 해독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갈증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매실에 들어있는 많은 유기산과 독특한 향기를 이용하기 위하여 중국 에서는 옛날부터 과수로 재배되어 왔으며 가공형태는 미숙 매실인 청매를 씨를 제거한 후 과육만을 짚불에 그을려 검게 말린 것을 오매라 하고 그대로 소금절임한 것을 백매라고 한다.
  • 매간 : 일본에서는 청매실과 차조기를 따로 소금절인한 후함께 재어서 차조기 속의 보라색을 매실의 산으로 변색시켜 매실을 홍색으로 착색시킨 우메보시를 만들어 여름철 식욕이 없을 때 입맛 돋구기 위하여 또는 간단한 휴대용 식품으로 애용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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