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성분

사과는 장미과에 속하는 인과류 과일로 서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이다. 우리나라는 사과재배에 알맞은 기후로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2008년 기준으로 사과 주 재배지가 대구에서 예산으로, 안동 충주에서 강원도 평창 정선 영월까지 올라갔다. 이것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주요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사, 홍로, 홍월, 화홍, 추광, 스타킹, 세계일, 새나라등의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사과는 수확기가 되면 과피의 색, 향과 관계되는 물질이 합성되면서 고유의 향과 맛을 형성한다. 사과는 미숙과일때 푸른색을 띠다가 성숙하는 과정에서 카로티노이드나 안토시아닌의 합성으로 과피가 붉게 변한다. 과육은 당함량의 증가와 유기산의 감소로 단맛과 신맛의 조화를 이루게 된다. 사과의 수확시기를 판정할수 있는 기준으로는 착색, 만개후 일수, 당도 및 산 함량, 요오드등이 있다

사과 성분 및 사과 효능

사과는 품종에 따라 크기, 모양, 색이 다양하지만 성분 특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 사과의 가식률은 82%, 수분 함량은 82~88%, 열량은 45~68kcal정도이다.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며 탄수화물의 대부분은 당으로 약 13~16%를 함유하고 있어 다른 과일에 비하여 당 함량이 다소 높다. 당의 조성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과당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포도당, 자당이 주요구성 당이다.

사과는 다른 식품에 비하여 비타민C가 풍부하며 특히 K, Ca, Na의 무기질 함량이 많다. 사과의 유기산으로는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 젖산, 수산이 있다. 이러한 유기산 때문에 신맛을 내지만 체내에서 흡수, 분해될때 회분이 알칼리성으로 변하므로 알칼리성 식품이다

사과의 향기 성분은 약300여 종 이상이 있다. 사과 향기 성분의 관능기들은 에스테르, 알코올 및 알데하이드로 이루어진다. 사과의 식이섬유에는 콜레스테롤 함량과 혈당을 낮추는 펙틴, 대변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셀룰로오스, 리그닌, 헤미셀룰로오스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과 중의 펙틴은 장내에서 수분을 흡수해 만복감을 느끼게 하여 다이어트 과일로 좋으며 정장작용을 돕는다.

사과는 과일류 중 비타민C함량이 높은 편이다. 폴리페놀은 항산화작용, 항암작용, 면역력 향상 등에 효능이 있으며 간암세포와 대장암세포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사과의 폴리페놀은 과육보다 과피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