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거대결장증

선천성 거대결장증은 대장 신경세포의 선천적인 결손으로 인해 생기는 병입니다

대장은 음식 찌꺼기를 항문 쪽으로 밀어내기 위해 물결치듯 움직이는데 이러한 움직임을 연동운동이라고 합니다

연동운동은 대장 안쪽에 분포된 신경세포의 작용으로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 신경세포가 제대로 분포되지 못하면 대장의 연동운동의 원활하지 못해 변비가 생깁니다

 

 

연동운동을 일으키는 신경세포는 식도에서 대장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전체에 존재합니다. 임신 6주차가 되면 가장 먼저 식도에 신경세포가 생겨나고 그 후 점차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 결과 임신 12주차에는 대장 말단부인 직장 끝부분까지 모든 소화관에 신경세포가 자리 잡게 됩니다

 

 

그러나 신경세포 형성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장 끝부붙은 신경세포가 결손된 상태로 남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선천성 거대결장증이라고 합니다.

거대 결장증을 가진 아기는 신생아기에 태변 배설이 늦어지고 배가 불룩하게 부풀며 구토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생후 24시간이 지났는데도 태변이 나오지 않았따면 선천성 거대결장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생아기에는 발견하지 못할 만큼 증상이 가벼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유아기에 변비, 구토,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 엑스레이를 찍어본 결과 선천성 거대결장증임을 판명나기도 합니다.

신생아기에 발견한 경우에는 대개 수술을 합니다. 수술 시기는 보통 생후 3~4개월경이며 그 전까지는 관장등의 방법으로 배변을 제어합니다

 

 

신생아기 이후에 발견했을 때는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장과 설사약으로 지속적으로 배변을 제어하다 보면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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