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본초경이라는 고대 약물학 서적에 따르면 표고버섯이 마음을 안정하게 하는 효과가 크다고 하였으나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스트레스를 주로 삼화로 보는데요. 심장의 화기가 강해지면 불안과 초조 증상이 나타나지요. 표고버섯은 심장을 강하게 하면서 음기를 보충해주므로 심화를 내려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여깁니다.
표고버섯에는 멜라닌 색소가 많은데 이것이 뇌중심부에 작용하여 중추신경,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니 짜증이 많이 나거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일 때 표고버섯을 달여 마시면 화기를 가라앉히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표고버섯의 성분과 작용
피로 해소, 골격 형성, 체력증강 작용이 있으며,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에도 이로워 각종 성인병 예방에 광범위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 새로운 피를 생성하는 조혈작용이 뛰어날 뿐 아니라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몸속의 노폐물을 제거해줍니다. 에리타데닌이라는 특수 아미노산이 혈액대사를 빨리 하게 해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도 좋습니다.
레티난 성분과 균사체는 인슐린 분비를 돕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따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죠. 햇빛을 약간 받은 표고버섯 속의 리보헥산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고 항암작용도 합니다.
표고버섯은 미국FDA에서 권장하는 10대 항암식품에 들어 있는 식품입니다. 특히 레티난 성분은 항암, 면역력 증강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함암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포자 안의 리보헥산은 면역력을 증가시킨다는 인터페론을 생성하므로 특히 위암,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효과적인데, 장기간 복용하면 암의 전이를 막는데 도움이 되고 감기와 알레르기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좋습니다.
표고버섯은 칼로리가 워낙 낮아서 다이어트식으로도 좋습니다. 사실 오랫동안 단식해도 표고버섯 달인 물만 마시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단백질을 비롯해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고 혈액순환 잘되게 해서 신체의 말단부위까지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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