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과정

자연분만과정 :  분만 제1기(개구기)

 

분만 제1기는 평상시 2cm 두께의 자궁경관이 종이처럼 얇아지면서 태아가 통과할 정도로 자궁구가 완전히 열릴때까지를 말합니다. 자궁구가 10cm까지 열리는 시기로 진통이 5~10분에 1회 정도 규칙적이면 분만 제1기가 시작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초산부는 평균8시간, 경산부는 평균 5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진통시간이 사람마다 다른 것은 경산부의 자궁이 부드럽고 자궁구가 빨리 열리기 때문입니다.

자연분만과정 : 분만 제2기(만출기)

자궁구가 완전히 열린 후 뱃속 아기가 모체밖으로 완전히 나올때 까지를 분만 제2기라고 합니다. 자궁구가 완전히 열리고 아기 머리가 엄마의 외음부에 보이면 분만 대기실에서 분만실로 옮겨진다. 자궁구가 많이 열리면 자연스럽게 양막의 파수가 일어나는데 자연파수가 일어나지 않을 때에는 알맞은 시기에 주치의가 인공적으로 파수시키기도 합니다.

 

진통은 분만1기와는 다르게 1~2분 간격으로 짧아지고 60~90초 동안 지속됩니다. 초산부는 평균 50분, 경산부는 평균 15분~30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자연분만과정 : 분만 제3기(후산기)

분만 제3기는 출산을 끝낸후 태아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던 탯줄과 태반이 나오는 단계를 말합니다. 태반은 아기가 완전히 나온지 5~10분후 미약한 통증과 함께 배출된다. 이 통증을 후진통이라고 합니다. 드물지만 자궁벽과 태반이 유착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태반이 나온후 태반이나 양막의 일부가 남아 있지 않은지 경관열상이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정상으로 다 나왔으면 절개했던 회음부를 봉합합니다. 분만 제 3기의 총소요시간은 15~30분 정도 입니다.

자연분만과정 : 분만 제4기(회복기)

태반이 나온 직후부터 1~2시간, 산모가 회복실에 있다가 병실로 갈때까지를 말합니다. 산후 출혈의 90%정도가 이때 발생하며 출혈외에도 다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분만 제4기 또는 조기회복기라고 합니다. 대부분 출산 직후 2시간 정도는 회복실에서 움직이지 않고 누워 안정을 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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