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백을 할수 있는 2가지 요소

브이백이 가능한 병원

현재 모든 병원에서 자연분만을 시도하지는 않습니다. 아직 의사들 사이에서도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느냐는 반대 의견이 높고 브이백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병원이 비상사태에 대비할 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궁 파열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최소 15~30분 이내에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할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마취의사나 응급실 간호사등 응급 의료진이 산모가 진통하는 동안 다른 수술실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 단시간 내에 수혈이 가능하도록 혈액도 충분히 준비되어야 하고 태아감시장치로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야 합니다.

산모와 태아의 상태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서는 산모와 태아의 상태도 중요합니다. 모든 제반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더라도 산모나 태아가 건강하지 않으면 자연분만을 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과거 수술의 원인이 산모에게 있었던 경우에는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제왕절개 분만은 보통 산모가 협골반으로 태아의 머리보다 골반 크기가 작거나 임식중독증이 심할때, 출산 12시간전 양수가 터져서 태아의 감염이 의심될때, 출산전에 양수가 터져 탯줄이 밖으로 나왔거나 산모가 당뇨, 심장병, 고혈압으로 자연분만이 어려울때등 산모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에 시행하는 수술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