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보관법

송이버섯 보관법

송이는 다른 버섯에 비해 생버섯의 저장성이 비교적 좋은편입니다. 가을철에는 여름보다 더디게 상하여 냉장하면 2주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송이의형태

숭이의 갓은 지름 8~20㎝인데 때로는 30㎝에 달하기도 합니다. 처음에 구형이나 차차 펴져서 삿갓형이다가 중앙부가 돌출한 편평형이 됩니다. 갓의 표면은 담황갈색 또는 밤갈색의 섬유성 인편이 있으며 오래되면 흑갈색으로 되고 방사상으로 갈라져서 백색의 살이 보이기도 합니다. 갓의 주변부는 어릴 때 안쪽으로 감겨져 있고 대의 상부와 면모상의 내피막으로 연결되어 있다. 살은 백색 치밀하며 두껍고 특유한 향기가 있다. 주름살은 홈파진주름살이고 밀생이며 백색이지만 오래된 것은 갈색끼를 띄게 된다.

송이의 분포

송이는 배수가 잘되면서 유기물이 적게 쌓여 있는 곳에서 빠르면 6월 하순부터 발생하여 11월 초순까지 이어진다. 송이의 이름에서 볼수 있듯이 소나무숲에서 발생한다. 송이는 20년~80년생 소나무림의 능선부나 경사가 가파른 곳에서 자란다. 땅속의 송이균은 소나무의 뿌리에 따라 이동하므로 송이의 발생 장소는 매년 조금씩 퍼져 나간다.

송이는 다른 버섯과 달리 현재까지 인공재배법이 개발되지 못한 버섯으로 소나무의 잔뿌리로부터 당류 등 일부 양분을 흡수하기도 하지만 토양으로부터 각종 무기물이나 수분 등을 흡수하여 소나무에 공급해 주기 때문에 공생균으로 알려져 있다.

송이가 발생된 장소를 균환 이라 하는데 균환이란 말은 송이가 나는 자리가 매년 고리모양으로 둥글게 퍼져나가면서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송이의 보관법

갓이 피지 않은 송이는 뿌리에 묻은 흙이나 이물질을 헝겉으로 닦아낸다. 이때 껍질이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향이 날아갈수 있기 때문이다.

갓이 핀 송이는 갓 안쪽에 흙이 많이 묻어 있으므로 고인 물에 자루 부분을 쥐고 물 속에서 아래위로 흔들어 주면 제거된다.

갓머리는 쓰다듬듯 조심스럽게 흙을 제거한다. 먹을 때는 칼로 자르지 말고 손으로 찢어 먹는 것이 한결 맛을 더한다.

보관을 하려면 대강 흙을 털어낸 후 랩이나 신문지, 한지 등에 낱개로 잘 싸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최장 두 달 간은 맛과 향을 잘 보존할수 있다.

염장과 건조법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맛은 질겨도 향은 오히려 더 강한 것이 송이다.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딱딱할 정도 말린 송이는 천연 조미료나 약용으로 사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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