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의 발병 형태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첫번째는 38~39℃ 정도의 열이 난 후에 몸과 얼굴에 발진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두번째는 열이 나지 않고 발진이 생긴 후에야 수두에 걸렸음을 알게되는 경우입니다
발진을 살펴보면 우선 첫날에는 피부 여기저기에 마치 벌레에 물린 자국 같은 붉은 반점이 생깁니다. 그러다가 이틀째가 도면 그 부분이 약간 부풀어 오르고 3일째가 되면 안에 물이 차 있는 물집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4일째에는 물집의 중심부가 검게 변하고 일주일후에는 까맣게 딱지가 집니다. 그 상태에서 다시 일주일이 지나면 딱지가 떨어지는데 그로부터 몇 달간은 희믜한 자국이 남습니다
수두는 가려운 것 이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가벼운 병입니다. 발진의 개수는 제각각으로 몇 개 밖에 나지 않는 아이도 있지만 수백개가 나는 아이도 있습니다. 물집이 생기는 장소도 다양해서 입안이나 두피에도 생깁니다. 사타구니 근처에 나서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안에 물집이 생기면 밥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분 섭취에는 지장이 없으므로 탈수상태에 빠지는 일은 없습니다. 발진이 많이 생기면 고열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며칠 후에는 정상 체온으로 돌아옵니다
평소처럼 기운이 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딱지가 질 때까지 약 일주일 동안 집에만 있으려면 좀이 쑤시기 마련입니다.
기운은 넘치는데 아무데도 갈 수가 없으니 엄마도 아이도 스트레스가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사실 다른 아이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잠시 바깥 나들이를 하는 정도라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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