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복통 대처법

복통 이외에도 구토나 설사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아이를 옆으로 눕히고 배를 쓸어 주세요. 이때 아이가 엄마의 손을 거부하는 기색을 보이면 병원에 데려갈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태연히 배를 만지게 놔둔다면 잠시 동안 가만히 배를 쓸어줍니다. 한동안 그렇게 배를 쓸어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아지기도 합니다

화장실로 데려가 변을 보게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변을 보고 나면 아픔이 가라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치 물처럼 묽은 설사를 한다면 감염성 위장염인 경우가 많으므로 병원에 데려가는 편이 좋지만 특별히 시급을 다투는 상황은 아닙니다

화장실에 데려가도 변을 보지 못한다면 복통의 원인이 변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복통으로 병원을 찾아오는 아이들 중 상당수는 변비 때문입니다

복통을 호소하는 아이에게 관장을 시켜보는 것은 가정에서도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일입니다. 단, 충수염일 가능성이 있을때는 관장을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를 옆으로 눕히고 배 여기저기를 만져보아 아이가 거부하며 밀어내지 않을 때만 관장을 시도해봅니다

배를 마사지하거나 관장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한동안 가만히 상태를 지켜보도록 합니다

만약 통증이 세시간 이상 계속되고 아픔이 점점 강해지는 것 같다면 병원으로 데려가십시요. 이경우 충수염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통증이 심할때는 어른이든 아이든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을 움직이면 배도 따라 아프기 때문에 꼼짝하지 않는 것입니다.

괴로운 표정으로 아픔을 꾹 참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면 심각한 병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의 깊게 상태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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