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육아방법]손님오면 말 안듣는 아이

[아이육아방법]손님오면 말 안듣는 아이

Q. 평소에는 엄마 말을 잘 듣고 따라는데 집에 손님이 오기만 하면 이상하게 말을 안들어서 당황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A. 손님이 왔을 때 아이가 말을 안 듣고 평상시 안 하던 눈에 거슬리는 행동들을 하면 부모님은 무척 당혹스럽지요. 남들 앞에서 좀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은 게 부모님들의 한결같은 바람이지요. 그러나 아이들이 어디 부모 마음대로 따라 주어야지요.

문의한 댁의 자녀같이 누가 오기만 하면 떼도 더 쓰고, 징징거리고, 말을 가로막고 대화를 방해하는 행동들을 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행동을 할때 손님이 계신 자리에서 즉각 야단을 치기도하고, 눈치만 주고 손님이 가신 뒤에 야단을 치거나, 아니면 아예 그런 아이로 포기해 버리거나 하게되지요. 흔히는 손님 앞에서는 야단을 못 치고 손님이 돌아간 뒤에 몰아서 야간을 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아이들은 바로 이 점을 노리는 겁니다. 손님이 있을 때는 엄마, 아빠가 야단을 못친다는 것을 아는 거지요. 손님이 있으면 다른 때보다 더 친절하게 대해주고 많이 참고 들어준다는 것을 알고 그점을 바라고 손님이 올때마다 안 하던 행동과 말썽을 부리는 것입니다. 손님이 가신 후 야단쳐 봐도 그때만 모면하려고 잘못했다고 하는 것이지 전혀 행동 개선이 안 되어 부모님들을 속상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자녀의 마음을 잘 헤아려보면 왜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는가를 알수 있습니다. 징징거리고 떼쓰고 말 안듣고 말썽 피워서 결국 자녀에게 돌아오는 게 무엇이겠습니까? 그건 야단 맞거나 매 맞거나 훈계 듣는 것 밖에 없지 않을까요? 늘 너무도 자명하게 오는 결과이고 그런 줄 뻔히 알면서 반복하니 더 답답하고요. 그러나 그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야단치기,매,훈계 등의 부정적인 관심까지도 관심으로 받아들인 다는 것입니다. 즉, 아이는 부모님의 관심을 받고 싶은 것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지금까지 키워 온 태도를 다시 한번 점검해보세요. 아이가 뭐가 불만인가를 그리고 이런 방법도 좋습니다.

아이의 잘못된행동,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은 못본척 무시하고 조금이라도 잘하는 행동을 찾아 칭찬하기를 시도해보세요. 그러면 차츰 미운 짓으로 관심을 끌려던 것을 예쁜 짓으로 인정받으려는 행동으로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좀 더 긴 안목으로는 자녀의 현재 어려움을 찾아 해결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어른 쪽에서 먼저 방법을 달리하여야 풀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도서 : 화내지 않고 내아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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