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담낭염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필요할때 분비하면서 소화나 흡수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담낭에 돌이 생기고 염증이 발생하면 담낭이 담즙을 제대로 분비할수 없게 되어서 소화불량이 올수 있고 복통을 수반하게 된다. 담낭의 돌 자체로도 담낭염이 발생할수 있지만 담낭의 돌이 담도를 막거나 췌장관을 막게 되면 그 합병증으로 담도염이나 췌장염을 유발할수도 있다

 

담낭에 돌이 있는 경우는 매우 흔하고 그 자체로는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또 담석이 있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수술은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하게된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단순한 담석으로 인한 통증인지 담낭의 염증으로 인한 통증인지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단순한 담석증으로 인한 통증은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담관이 눌렸을때 담낭이 수축해서 생긴다.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는 급성 담낭염인데 통증의 정도가 훨씬 심하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겨서 수술이 복잡해지고 수술후 후유증도 심하다

 

따라서 담석증 진단을 받은 사람이 상복부에 평소보다 심한 통증이 있거나 발열감이나 황달이 상복부 통증과 함께 있는 경우는 급성 담낭염일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당뇨병을 앓는 경우는 합병증의 발생 빈도가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