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과 임신

고양이 애호가라면 임신 직전이나 직후에 태아 기형이나 유산을 유발할 수 있는 톡소플라스마라는 기생출이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옮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을것입니다. 길고양이나 기생충을 옮길수 있는 쥐를 잡는 고양이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고양이는 보균자(매개체)이므로 고양이가 아프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기생충은 고양이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므로 임신 1개월 전부터 다른 가족이 고양이의 배설물을 처리하도록 한다. 그리고 간단한 피 검사만으로도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꼭 검사를 받아 보도록 한다. 이 항체는 톡소플라스마에 이미 노출된 적이 있거나 새로운 감염을 의미한다. 항체를 보유하고 있을 때는 고양이의 배설물을 다루어도 무방하다.

면역기능이 없거나(항체가 없는 경우) 배우자가 도울수 없는 상황이라면 고양이의 배설물을 처리할 때 장갑을 착용하고 처리 후에는 손을 철저히 씻는 것이 좋다. 길고양이가 빈번히 드나드는 정원을 손질할 때도 같은 예방법을 쓴다

사람들이 염려하는 것과 달리 임신 기간 동안 애완동물들과 함께 지내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줄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임신부가 쥐나 햄스터에 직접 접촉하면 태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작은 포유류는 림프구성 맥락수막염 바이러스(LCMV)를 옮길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중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정신지체, 시각상실, 발작의 가능성이 높은 아이를 낳을수 있다고 한다.

LCMV는 톡소플라스마처럼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므로 임신 중에는 다른 가족이나 친구에게 애완동물을 맡기는 것이 좋다. 만약 쥐나 햄스터 등 작은 포유류를 다루는 실험실에서 일한다면 LCMV의 감염을 막아줄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다. 또 동물들을 다루고 우리를 청소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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