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피부관리

일단 아기가 덥다고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중요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금방 땀띠나 발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설령 덥지 않더라도 아기는 어른 이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데다 때도 많이 나오므로 매일 목욕을 시켜야 합니다. 특히 목과 겨드랑이, 사타구니, 생식기를 깨끗이 씻겨야 합니다.

베이비파우더는 뿌리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땀을 흡수하여 딱딱하게 굳어 피부에 상처를 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베이비오일도 습기가 많은 계절에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기름 성분이 피부 표면을 덮어 땀의 증발을 방해하므로 오히려 발진이 더 심해질수도 있습니다.

입주변은 지저분해지면 그때그때 물에 적신 부드러운 타월로 톡톡 두드리듯 가볍게 닦아 주십시어. 물티슈의 경우에는 약품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것을 사용합니다.

눈곱은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따뜻한 물에 적신 탈지면이나 거즈로 살짝 닦아냅니다. 물티슈를 사용할 때는 약품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십시오. 눈곱이 심하게 낀다면 의사에게 보이는 편이 좋습니다.

콧물은 눈곱과 같은 방법으로 닦아냅니다. 코딱지는 가느다란 면봉을 넣고 살살 돌려서 떼어냅니다. 만약 코가 막혀서 젖을 잘 먹지 못할 때는 입으로 콧물을 빨아내거나 시판중인 콧물흡입기를 이용합니다. 그래도 젖을 잘 빨지 못하면 의사에게 보이는 편이 좋습니다.

귀지는 귀이개 대신 가는 면봉으로 입구 근처만 살짝 닦아냅니다. 귓속으로 집어넣는 것은 위험할 뿐더러 굳이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손톱은 아기용 손톱깎이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는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깎아주지 않으면 얼굴을 할퀴어 생채기를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얼굴을 할퀸다는 이유로 아기에게 손싸개를 해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기는 손을 통하여 자신의 몸과 주변 사물들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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