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의 치료법

경락의 순행 부임에 따라 태양경, 소양경 양명경, 궐음경 두통으로 분류합니다. 원인에 따라서는 외감성, 내상성으로 구분하는데, 외감성 두통은 풍, 한, 습, 열등의 나쁜 기운(사기)으로 발생하므로 갑자기 발병하여 병세가 비교적 심하고 질병의 경과가 짧고 항상 통증이 있으면서 몸이 으슬으슬 한기가 드는 오한이나 몸에서 열이 나는 발열등의 증상을 수반하여 대부분 나쁜 기운이 왕성한 증상인 실증에 속합니다.

반대로 내부 장기의 기능저하나 항진등으로 나타나는 두통은 특히 간, 비, 신등 세장기의 이상으로 혈이나 정의 부족 또는 수액대사가 원활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담이나 인체 내부의 수액대사가 원활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습기로 인해 기혈의 순환장애로 발생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등으로 기가 순환하지 못하고 막히는 경우의 기울, 간의 과다한기능 상승으로 열감이 머리 쪽으로 발생하는 경우의 간양상항은 질병의 경과가 길고 통증이 오랫동안 반복되면서 좋아졌다가 악화되곤 하는 몸의 기운이 허약해서 나타나는 허증으로 구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통의 치료는 외감과 내상, 허증과 실증에 따라 그 원인을 제거하는 침구치료, 약물치료를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침구치료는 일반적인 침치료와 함께 근래에는 침을 놓는 혈자리에 한약제제를 정제 추출하여 극소량을 주입하는 약침용법이 두통에 많이 활용되어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두통의 다양한 분류와 나타나는 증상을 잘 파악하거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약물치료, 일반적인 침구치료와 약침요법, 의료기공 즉 도인안교법, 식이요법등을 겸한다면 매우 좋은 효과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두통을 흔한 증상으로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두통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간혹 심각한 질병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수 있으니 가볍게 여겨서는 안됩니다.